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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교통 무기

K877/ K870 차륜형지휘소차량 제원, 가격, 제작사 로템

by sk4view 2024. 10. 2.

목차

    K877/ K870 차륜형 지휘소차량 제원, 가격, 제작사 로템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대한민국 육군의 전장 환경에 맞춰 개발된 첨단 군용 장갑차로, 미래의 전장에서 효과적인 기동력과 생존성을 바탕으로 지휘통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특수화되어 있으며, 특히 전방 부대에서 전투지휘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처리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877은 단순히 고속 주행이 가능한 기동 차량이 아니라, 첨단 전술 네트워크와 고도의 방호력을 갖춘 '달리는 지휘소'라 할 수 있습니다.

    군의 기동화 및 전투 지휘능력 향상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2017년부터 현대로템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기본적으로 K808 차륜형 장갑차의 차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기존 K808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개선되고 고도화되어, 군의 요구 성능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강력한 전투지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시험평가를 통해 군의 작전 요구 성능(ROC)을 충족하며, 최종적으로 군의 사용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업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며, 총 1조 5,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군은 전방 부대에서 전투지휘를 할 때 천막으로 된 야전지휘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천막은 설치와 해체에 많은 시간이 걸리며, 적의 포탄이나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호가 불가능하여 생존성 측면에서 취약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호 능력을 제공하며, 기동 중에도 전투지휘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 차량은 기동화된 전투 부대와 더 밀접하게 연계되며, 전장의 환경에서 실질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주요 특징

    1. 뛰어난 기동성과 방호력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42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일반 도로에서 최대 95㎞/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으며, 험로에서도 최대 50㎞/h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의 기동성은 전투지휘가 이루어지는 지역의 변화가 빠르고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특징입니다. 특히, K877은 '기동화된 지휘소'라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방 부대의 활동과 즉각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기동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K877은 전투 환경에서의 생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호력도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차량의 차체에는 고강도 장갑판이 적용되어 있으며, 화생방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양압 장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는 차량 내부의 공기 압력을 외부 대기압보다 높게 유지하여, 오염된 외부 공기가 차량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K877은 전장의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전투지휘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전술 네트워크와 지휘통제 체계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전술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지휘통제 능력입니다. 이 차량은 대대급 전투지휘체계(B2CS)와 지상전술 C4I 체계(ATCIS)를 탑재하고 있어, 이동 중에도 전장의 전투 정보와 병력 현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지휘관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K877은 '달리는 지휘소'라는 명칭에 걸맞은 기능을 제공하며, 기동 중에도 전투지휘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전투지휘관이 전장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정찰 무인 차량과 소형 무인 항공기(UAV)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 데이터를 차량 내의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정보 처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 차량은 이동 중에도 전투지휘를 수행할 수 있어, 기존의 천막형 지휘소에서는 발생할 수 있었던 시간 소모와 지휘체계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3. 생존성 극대화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전투 환경에서 생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장치들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산악 지역과 하천을 넘는 기동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이 차량은 타이어에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여 피탄 시에도 주행이 가능하며,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다양한 지형을 넘나드는 우수한 기동성을 발휘합니다.

    또한, 차량에는 전방 열상 카메라와 후방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악천후나 야간에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기동 하고,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수륙 양용 기능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수륙 양용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차량은 수륙 양용 모델인 K877과 육상용 모델인 K870으로 나뉘며, K877 모델은 물 속에서도 최대 8㎞/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이 많은 지역에서도 기동성을 잃지 않고 전투지휘를 수행할 수 있어, 지형의 제약을 받지 않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수륙 양용 기능은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산악지형 및 하천이 많은 지역에서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K877 차량은 다양한 지형을 넘나들며 전투지휘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제원과 가격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진: 420마력 디젤 엔진
    • 최고 속도: 일반 도로 95㎞/h, 험로 50㎞/h
    • 수륙 양용: 수륙 양용 모델은 물 속에서 최고 8㎞/h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 타이어: 런플랫 타이어 및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 장치
    • 장비: 전방 열상 카메라, 후방 카메라, 전술 네트워크 체계(ATCIS, B2CS)
    • 가격: 약 25억 원에서 30억 원 사이

    K877의 가격은 다양한 고급 기능과 최신 장비들이 탑재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공용 부품을 적용해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품의 국산화율이 98%에 달해, 후속 군수 지원 및 사후 관리에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결론: 전장의 혁신을 이끄는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대한민국 육군의 전투지휘체계에 큰 혁신을 일으킬 장비로, 기동성, 방호력, 생존성, 그리고 네트워크 기반의 지휘통제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전장 환경에서 기동화된 전투 부대와 긴밀하게 연계되며,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빠르고 정확한 지휘를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K877은 단순한 군용 차량을 넘어, 전투지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 차량은 우리 군이 직면한 복잡한 전장 환경과 미래의 기동화된 전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며, 전투지휘 능력을 향상해 군의 전력 강화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K877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군의 전술적 우위를 높이는 핵심 무기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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