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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 아까시나무 꽃말 전설, 빨간색 아카시아꽃
봄이 오면 자연은 다채로운 색깔로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인천 영종도에 피어나는 붉은색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꽃아까시나무입니다. 이 식물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약 100년 전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종도의 붉은 아카시아는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광경과 아름다움 때문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붉은 꽃 아까시나무의 매력을 소개하고, 그 아름다움이 가진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붉은 꽃 아까시나무의 매혹적인 아름다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붉은 꽃 아까시나무, 일명 빨간색 아카시아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국적인 식물입니다. 1920년대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특히 영종도에서 잘 자라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5월에서 6월 사이에 활짝 피는 연한 붉은색 꽃은 관상용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세찬 바람을 맞으며도 한참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붉은 꽃 아까시나무 식물학적 특성
- 학명: Robinia pseudoacacia 'Frisia'
- 영문명: Rose Acacia(미국애들도 아까시, 아카시아 구분 못함 ㅋㅋ), Mossy locust, Purple Robe
- 일어명: ニセアカシヤ, 針槐ハリエンジュ
- 원산지: 북아메리카
- 생활형: 다년생 관목 (Perennial)
- 번식: 씨앗, 뿌리가름
꽃아까시 분류
- 군: 장미군 (Rosids)
- 목 Order: 콩목 (Fabales)
- 과 Family: 콩과 (Fabaceae)
- 아과: 콩아과(Faboideae)
- 속 Genus: 꽃아카시아속(Robinia)
- 종 Species: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흔히들 "붉은 아카시아꽃"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이름은 "꽃아까시나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카시아꽃이라고 부르는 나무는 사실 아카시아나무가 아니라 아까시나무죠. 하지만, 뭐 누군들 제대로 알겠습니까? 대충 아카시아라고 부르면 떠올릴법한 이미지는 사실 아까시나무인 걸요. 어차피 살면서 제대로 아카시아 꽃을 볼 사람들은 관심 있는 소수에 불과하니까요. 아무튼 "꽃아까시나무"의 꽃은 빨간색입니다. 그래서 "붉은"을 꼭 붙이지만, "꽃아까시나무"입니다.
진짜 아카시아 분류
- 군: 장미군 (Rosids)
- 목 Order : 콩목 (Fabales)
- 과 Family : 콩과 (Fabaceae)
- 아과: 실거리나무아과(Caesalpinioideae)
- 분류군: 미모사군(Mimosoid clade)
- 속 Species : 아카시아속(Acacia)
보통은 과가 비슷하면 같은 식물로 칠 법도 하지만, 아까시와 아카시아는... 방대한 콩과 Family 특성상 아과에서부터 갈라져버려서 전혀 다른 먼 친척입니다. 게다가 아카시아 속에 속하는 나무 종류만 970종에 달합니다. 물론 950종 정도가 호주에 분포하기 때문에 아시아에 속하는 한국에서는 극히 적은 종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아카시아 중의 한 종인 "골든와틀"은 노란색인데, 호주의 국화입니다.
붉은 "꽃아까시나무"의 잎은 호생하며, 기수 1회 우상복엽 구조를 가집니다. 소엽은 대생 하며, 7-15개의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대략 2-5cm에 달하며, 둔두이지만 미철두로 끝나고, 원저 또는 넓은 예저입니다. 소엽병에는 잔털이 밀생 합니다.
열매는 9월에 성숙하며, 꼬투리는 5-8cm 길이의 편평한 긴타원형이거나 선상 긴타원형이며, 2개로 갈라지고, 5-10개의 종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결실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아까시나무" 꽃은 5월부터 6월에 걸쳐 피며, 3-7개씩 새 가지 끝에 액생하는 총상화서에 많이 달립니다. 소화경은 길이가 5mm이며, 길고 굳센 적색 털이 밀생합니다. 화관은 연한 홍색이며, 꽃받침은 뒷면이 연한 홍색으로 잔털이 있고, 열편은 뾰족합니다. 기판은 거의 둥글고 미요두이며, 익판은 원두 이저이고, 용골판은 끝이 위로 굽으며 둔두입니다. 암술대는 위로 굽고 암술머리에 털이 밀생합니다.
꽃아까시 꽃말, 전설
꽃아까시나무의 꽃말은 '품위', '우아함', '숨겨 논 사랑'입니다. 이와 관련된 꽃아까시 전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서는 촛불 하나로 어둠을 밝히던 밤, 한 가족이 모여 앉아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안은 탐스러운 포도 한 송이가 불빛을 받으며 더욱 아늑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바람에 촛불이 꺼지고, 포도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할머니는 포도를 먹었다며 아가씨를 의심했고, 뜻밖의 누명을 쓴 아가씨는 억울함을 호소할 새도 없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합니다.
이 슬픈 사건 뒤, 아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그녀가 죽은 자리에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자라났습니다. 그 꽃은 바로 붉은 꽃 아까시나무였으며, 이 나무는 아가씨의 순수함과 억울한 죽음을 상징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관상용으로의 가치
붉은 아카시아는 관상용으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며,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킵니다. 저는 영종도에서 이 "꽃아까시나무"를 봤습니다만, 요즘 지자체들이 관상욕으로 이 꽃들을 많이 식재해서 어디서나 붉은색 아카시아 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충북영동이 꽤 열심히 심었다네요. 봄철이 되면 붉은 꽃들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관상용 식물로서의 붉은 아카시아꽃은 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식물학적 특성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흰색 아까시꽃과 마찬가지로 밀원으로써의 가치도 매우 훌륭한 자원입니다.
결론
인천 영종도의 붉은 꽃 아까시나무는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붉은 아카시아는 봄날의 즐거움을 더해주며,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북아메리카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온 이 식물이 이제는 우리나라의 자연경관의 일부로 자리 잡은 것은 실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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