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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식물 건강 환경

만리향, 돈나무 꽃, 열매, 섬엄나무, 해동화, 칠리향(七里香)

by sk4view 2024. 3. 3.

목차

    만리향, 돈나무 꽃, 열매, 섬엄나무, 해동화, 칠리향(七里香) Pittosporum tobira

    돈나무 꽃 (Pittosporum tobira)의 생태학적 분류

    • 계 (Kingdom): 식물계 (Plantae)
    • 문 (Phylum): 피자식물문 (Angiospermae)
    • 강 (Class): 쌍자엽식물강 (Dicotyledoneae)
    • 목 (Order): 미나리목 (Apiales)
    • 과 (Family): 돈나무과 (Pittosporaceae)
    • 속 (Genus): 돈나무속 (Pittosporum)
    • 종 (Species): 돈나무 (Pittosporum tobira)
      • 구체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돈나무에 해당하는 종입니다. 이 식물은 상술한 특징들을 가지며,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돈나무와 만리향은 같은 식물입니다.

    돈나무 꽃 만리향 이름의 유래

    만리향, 돈나무 꽃(Pittosporum tobira), 또는 칠리향, 섬엄나무, 해동화로도 알려진 이 식물은 한반도 남부 해안가를 포함해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는 활엽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부를 상징하는 나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제주도 방언인 '똥낭'(똥나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이름은 돈나무 꽃 향기가 은은하고 향기로운 반면, 돈나무 열매가 맺힐 즈음 나는 기분 나쁜 냄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돈나무 만리향 열매.

    돈나무의 환경적 적응성

    돈나무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양지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강인한 식물입니다. 특히, 소금기에 강해 방풍목으로 많이 사용되며, 그 아름다운 모양 덕분에 조경수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꽃은 매년 5월에 피어나며, 열매는 11월경에 붉게 익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돈나무를 정원이나 공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게 합니다.

    돈나무의 번식 과정과 독특한 특성

    돈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 5월에 피는 흰색 돈나무 꽃이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돈나무 꽃
    돈나무 꽃

    이 돈나무 꽃 향기는 은은하게 좋은 향이 나서, 꽃이 필 무렵에는 일시적으로나마 '냄새나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돈나무 꽃은 황색의 동그란 돈나무 열매로 변하며, 이 열매는 완전히 익을 때 세 부분으로 갈라져서 끈적끈적한 빨간 점액으로 둘러싸인 씨앗을 드러냅니다.

    돈나무 열매와 종자
    돈나무 열매와 종자

    이 점액은 주로 곤충, 특히 파리를 유혹하는 역할을 합니다. 열매의 이러한 특성은 점차 지저분해지고 냄새를 풍기게 되며, 그 목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끈적끈적한 씨앗이 땅에 떨어져 씨앗을 보호하거나, 지나가는 동물의 털에 묻어 멀리 옮겨지도록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이러한 열매의 특성을 보고 '똥낭'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것이 '돈나무'로 변화된 배경에는 일본인들의 오해도 한몫했다고 전해집니다.

    돈나무 열매
    돈나무 열매

    돈나무의 분류학적 위치와 의미

    돈나무는 돈나무과(Pittosporaceae)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이는 비교적 작은 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대형 식물 가족들, 예를 들어 3천 종 이상을 거느린 장미과와 비교하면 상당히 고립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명인 'Pittosporum'은 씨앗이 끈적끈적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열매의 특징적인 끈끈이가 돈나무의 주요 특징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독특한 특성은 돈나무가 자연계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번식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돈나무의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은 이러한 고유한 특성을 통해 더욱 돋보입니다.

    돈나무의 미적 특성

    돈나무의 꽃은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서서히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색의 변화는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는 데 있어서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돈나무는 그 형태가 아담하고 고급스러워 도시의 조경에도 잘 어울립니다.

    대중매체에서의 돈나무

    돈나무는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그 아름다운 외형과 특이한 이름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특히 웹툰 등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거나 특정 장소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돈나무에 얽힌 여담

    돈나무는 그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나무가 많이 자라며, 이를 두고 다양한 설화나 민담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돈나무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나무의 환경적 강인함과 미적 특성

    돈나무는 그 자그마한 체구에 비해 놀라운 환경적 강인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한국 남부, 제주도, 일본, 타이완, 중국 남부의 다양한 지역에서 자라는데, 성장한 후에는 높이가 3~4미터에 이르며, 지름이 한 뼘 정도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바닷가의 절벽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바닷물의 영향을 받아도 건강하게 생존합니다. 또한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강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돈나무는 바닷가 조경수로 적합한 나무입니다.

    돈나무의 가지는 자연스럽게 분포하며, 조금만 가꾸어주면 더욱 아름다운 모양을 자랑합니다. 이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조경에 매우 적합한 식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게 자라며 가지 끝에 모여 있는데, 매끈하고 도톰한 잎은 작은 주걱 모양으로 생겼으며,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잎은 겨울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나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나무의 독특한 냄새와 문화적 의미

    돈나무의 잎이나 가지를 비비거나 뿌리껍질을 벗길 때 나는 악취는 이 나무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이 냄새는 모양새와는 대조적으로 돈나무만의 독특한 성질로 여겨집니다. 일본에서는 돈나무의 이러한 냄새가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져, 춘분 때 문짝에 걸어두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돈나무를 ‘도베라’라고 부르며, 문짝을 의미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돈나무는 그 작은 체구와 아름다운 모양, 그리고 독특한 냄새와 함께 동양의 여러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물입니다. 이 나무는 단순한 식물을 넘어서 문화와 전통,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고 있는 자연의 소중한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나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러한 특성을 기억하시며, 나무를 직접 기르거나 조경에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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